성미는 감신(甘辛), 평(平)하고 작용부위는 간(肝), 대장(大腸), 폐(肺)입니다.

효능은
1. 청열해독(淸熱解毒) :
열독(熱毒) 병증을 열을 내리고 독을 없애는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을 이르는 말임.
2. 최유(催乳) :
산후에 젖이 모자라는 것을 치료하는 방법.
3. 거담배농(祛痰排膿) :
담(痰)을 제거하고 농(膿)을 없애는 효능임.
4. 양음윤폐(養陰潤肺) :
음액(陰液)을 보태어 폐(肺)를 윤택(潤澤)하게 함으로써 해수(咳嗽) 및 조담(稠痰)을 제거하는 효능임.
(제가 집에서 강원도 평창 자연산 양유근을 작두로 잘라 건조시키는 사진입니다)

다년생 초본 덩굴식물로 줄기는 2~3m까지 자라면서 시계방향으로 감아 올라가고 담녹색을 띤다.
잎은 덩굴 아래에서는 마주 나지만 윗부분에서는 어긋난다.
소엽은 4개가 마주 나며 긴타원형으로 양끝이 좁고 털은 없으며 뒷면은 납질이 있다.
줄기와 잎을 자르면 우윳빛 유액이 나온다.
꽃은 8~9월에 윗마디의 엽액에서 피며 옅은 녹황색의 종 모양으로 아래로 향하여 있다.
(처방 약재로 사용하는 재배한 양유근의 절편 사진입니다.)

꽃잎은 통꽃이며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바깥은 연녹색이며 안에 보랏빛 갈색의 반점이 있다.
수술은 5개, 암술대는 짧고 끝이 3~5개로 갈라진다.
뿌리는 가운데는 굵고 머리와 끝은 가는 방추형이다.
뿌리의 외부는 회백색이고 옆으로 쭈글쭈글한 주름이 있다.
내부는 흰색이고 다공성이며 뿌리는 특유의 향이 있다.
(약성이 좋은 굵고 오래된 자연산 양유근을 제가 사진 찍었습니다)

***양유근(더덕)을 흔히 사삼 (沙蔘)이라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심심치 않게 방송이나 인터넷에 더덕을 소개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정보이며 약재나 본초학을 공부하지 않은 잘 모르는 사람이 이야기하는 낭설입니다.
사삼은 남사삼과 북사삼으로 나누어져 있고,
남사삼은 잔대,
북사삼은 해방풍(갯방풍)입니다.
작성자:청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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