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170

소주 한잔 할래?

♡소주 한잔 할래?♡ 막걸리 한잔 할래? 정말로 막걸리가 먹고 싶단 뜻이니, 막걸리 안 땡기면 거절해도 됩니다. 맥주 한잔 할래? 만나서 가볍게 웃고 떠들잔 얘기니, 그럴 기분 아니면 거절해도 됩니다. 하지만 소주 한잔 할래? 이 말은 좀 다릅니다. 진짜로 소주가 먹고 싶거나 가벼운 기분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힘들어서 일겁니다. 외로워서 일겁니다. 외로워서 힘들고 힘들어서 외로운 게 사는 일 아니겠습니까? 소주가 맛있어 먹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저 알콜에 물 탄게 소주 아니겠습니까? 그걸 굳이 조그만 잔에 홀짝홀짝 따라 먹는 건 왜이겠습니까? 이 쓴 소주를 핑계 삼아, 만나고 싶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같이 놀자고 말하는 법을 잊어버린 어른들이라 그저 같이 소주 한 잔 하자..

자유게시판 2024.10.14

능 ~~이 보렁

아침에 일어나서 태국기부터 개양 하공 비가 내려서 산에도 못가니 오늘은 국군의날 이쥬 그래서 뜻있겡버스타고 전철 타고 현혈카페에 가서 헌혈하고다시 전철타고 재기동 약령 시장에 내려는디 초입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들 상대로 호객꾼들이 ㅋㅋ 우 ~~~~~왕 등검은 말벌집도 팔고 있네용 역 ~~~시 재래시장은 활력이 넘치네용켁 ~~~~~~~~~~~ 중국산이든 국산이든 능이구경좀 할까 싶어서 왔는딩 국산 능이는 딱 ~~이곳 한곳뿐이네요 상태도 별루디 500g에 10만원 이라네용 ㅋㅋ 다른곳은 티벳산 건능이 조금 보이고 중국산은 없고용

자유게시판 2024.10.02

농사가 힘들고 삶이 힘들면 잠시 쉬었다 가세요

어른은 나이만 먹는다고 해서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다. 삶의 고비고비마다 몸과 마음을 담금질하며 끊임없이 단련해 나가야 하고 그래야 어른의 자리를 제대로 지탱할 수 있다. 그래서 어른 노릇하기가 참 어렵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복잡하고 어려운 일, 중요하게 결정해야 할 일이 있을 때면 보따리 하나 둘러메고 산으로, 바다로 훌쩍 떠나세요. 법정 스님은 [버리고 떠나기]라는 수필집에서 우리 인간이 세속적인 욕심을 버리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늘 떠나는 자세로 살 필요가 있음을 지적하고 계신다 경주 남산을 오르다보면 산 중턱에 동쪽을 향해 고고히 자리 잡고 있는 믿음직한 큰 바위가 하나 있다. 그 넓적한 바위에 드러누워 하늘을 보면 세상 근심과 고민이 모두 도망가 버리고, 몸이 하늘로 붕붕 뜨는 것 같아..

자유게시판 2024.10.01

"노인 70%는 스트레스 없어"... 노쇠하는데 삶의 만족도는 왜 높아질까

노년 심리학이 주목하는 '노화의 역설' 긍정성 효과로 스트레스 지수는 줄어 [왕개미연구소] 노쇠, 가난, 질병, 고독, 돌봄, 상실... ‘노년’이라는 말을 들으면 떠오르는 부정적인 단어들이다. ‘죽음’이라는 인생의 종착역에 가까워질수록 인생은 우울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고령자들이 하루 종일 우울과 슬픔 속에 살아서 인생 만족도가 낮을 것이라는 건 착각이다. 오히려 인생 말년에 젊은이들 수준 못잖게 주관적인 행복감이 높아지는 노인들이 많다. 최근 일본 생활용품 업체 카오(花王)가 75세 이상 남녀 11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58%가 ‘현재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노인 10명 중 6명은 인생 후반전을 ‘짐’이 아니라 ‘선물’처럼 받아들이며 즐기고..

자유게시판 2024.09.27

마지못해 피는 꽃이 되지말자

마지못해 피는 꽃이 되지 마십시요 골짜기에 피어난 꽃에도 향기가 있고 버림받은 잡초 더미 위에도 단비가 내립니다. 온실 속에 사랑 받는 화초가 있는가 하면 벌판에서 혹한을 견뎌내는 작은 들꽃이 있습니다. 무참하게 짓밟히는 이름 없는 풀잎 하나도 뭉개지는 아픔의 크기는 우리와 똑같습니다. 계절 없이 사랑 받는 온실 속의 화초보다는 혹한을 참아낸 들꽃의 생명력이 더 강합니다. 봄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의미는 뿌리를 살찌우기 위한 대자연의 섭리입니다. 잘났거나 못났거나 선택받은 인생에는 각자에게 부여된 소중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세상에 사랑 없이 태어난 것 아무것도 없으니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사랑한다는 일이 힘들고 괴로워도 마지못해 살아가는 어리석음은 없어야 합니다. 혼자서 걸어가면..

자유게시판 2024.09.26

★그냥 살다 갑니다.

★그냥 살다 갑니다★ 능력이 있다고 해서하루 열끼 먹는것이 아니고 많이 배웠다 해서 남들 쓰는말과다른 말 쓰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발버둥 치고 살아봤자사람사는일 다그렇고 그럽디다. 백원 버는 사람이천원 버는 사람 모르고 백원이 최고 인줄 알고 살면 그사람이 잘 사는 겁디다. 돈 이란 돌고 돌아서돈 입디다. 많이 벌자고 남 울리고자기 속상하게 살아야 한다면 벌지 않는 것이 훨씬나은 인생 입디다. 남에 눈에 눈물 흘리게 하면내 눈에 피 눈물 난다는말그말 정말 입디다. 남 녀 간에 잘났네 못났네따져 봤자 컴컴한 어둠 속에선다 똑같습디다 어차피 내맘대로 안되는 세상그 세상 원망 하며세상과 싸워 봤자자기만 상처 받고 사는것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자기속 편하고남 안울리고 살면그사람이 잘 사는 겁디다. 세상 사는일..

자유게시판 2024.09.24

왜 그렇게 아등바등 살아왔을까

♡다 이렇게 살면 될 것을...♡ 모질게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바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물처럼 흐르며 살아도 되는 것을, 악쓰고 소리 지르며 악착같이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말 한마디 참고, 물 한 모금 먼저 건네고, ​잘난 것 만 보지 말고 못난 것들도 보듬으면서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보듯 ​원망하고 미워하지 말고 용서하면 살 걸 그랬어. ​세월의 흐름에 모든 게 잠깐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무엇을 얼마나 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아등바등 살아왔는지 몰라, 사랑도 예쁘게 익어야 한다는 것을, 덜 익은 사람은 쓰고 아프다는 것을, 예쁜 맘으로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젊은 날에는 왜 몰랐나 몰라. 감나무의 홍시처럼 내가 내 안에서 무르도록 익을 수 있으면 좋겠다. 아프더라도 겨울 감나무 가지 끝에..

자유게시판 2024.09.24

★결국 터질게 터졌다. “이건 충격 넘어 공포” 뇌연구원 발칵.

한국뇌연구원 연구실 실험 모습. 기사와 직접적 관련은 없음. [한국뇌연구원 유튜브]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연구테러가 또 발생하다니 이젠 동료도 믿을 수 없습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범인을 잡아야 합니다.” 한국뇌연구원에서 같은 수법의 연구테러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연구원 동료가 고의로 다른 연구자의 연구를 방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 13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뇌연구원 신경혈관단위체연구그룹 연구실에 누군가 무단으로 침입해 세포배양실에 24시간 공급돼야 하는 이산화탄소 밸브를 잠궈버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 7월에도 두 차례 이상 같은 사태가 벌어져 실험에 큰 차질을 빚게 됐었다. 뇌 세포의 인지..

자유게시판 2024.09.21

멀쩡했던 노인 소변줄 차고 묶인다, 입원 한달 뒤 닥칠 일

추천! 더중플 - 김범석의 살아내다 「병원에서 태어나 병원에서 떠나는 게 현대 인간의 일생이지요. 그런데 그 방법 뿐일까요? 임박한 죽음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오늘의 '추천! 더중플'은 암 전문가가 본 삶과 죽음의 의미를 다룬 ')'입니다. ''는 지혜롭고 지적인 독자들을 위해 중앙일보의 역량을 모아 마련한 지식 구독 서비스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고령의 환자, 병원에서 한 달 버티기 힘들다 일러스트 미드저니. 개인적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세상에 입원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암 환자가 되면 좀 달라진다. 외래에 오자마자 입원부터 시켜 달라고 하는 환자도 많고, 30분이면 끝나는 항암치료를 입원해서 ..

자유게시판 2024.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