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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춘 위한 욕망 “낯선 식품만 왜 찾나”...일상에서 노화 늦추는 음식은?

산다람지 2025. 1. 21. 10:32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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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채소와 과일은 항산화 영양소 외에 식물생리활성물질,
식이섬유 등이 많아 노화 지연, 암 예방에 기여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늘도 노화를 막으려는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다.
약물 하나로 노화를 막을 수 있다면 세상이 요동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노화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다만 늦출 수는 있다.
얼굴 주름도 자외선 차단제를 철저히 바르면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노화를 늦추는 방법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노화 늦추려는 끊임 없는 노력...이 실험의 결과는?

국제 학술지 《세포 대사(Cell Metabolism)》에
늙은 생쥐에게 miR-302b 분자를 주입했더니 노화의 일부 증상이 완화되고
신체적-정신적 능력이 유지됐다는 논문이 실렸다.
이 분자는 암세포 억제 유전자 조절에 관여하는 마이크로RNA의 하나다.
이 논문 내용은 과학 학술지 《네이처》가 17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노화를 늦추는 약물 개발로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하지만,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을지 여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낯선 약초, 약물만 찾을 게 아니라...평소 식생활부터 조심해야

노화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어도 늦출 수는 있다.
노화의 상징인 얼굴 주름도 자외선 차단제를 철저히 바르면 줄일 수 있다.
나이 들면 몸의 주요 장기도 늙어간다.
‘귀하다’는 약초, 약물만 찾을 게 아니라
평소 음식을 가려서 먹어야 한다. 고열량-고지방-고탄수화물 음식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늘려
고지혈증, 동맥경화, 심근경색증, 뇌졸중 위험을 높이고 비만을 일으킬 수 있다.

세포의 산화 늦추는 음식들...채소-과일, 잡곡, 생선, 해조류 등

단 음식, 가공 성분이 많은 공장 식품을 즐기면 노화가 빨라질 수 있다.
몸의 산화(노화)를 지연시키는 항산화 성분이 많은 자연 음식을 더 먹어야 한다.
채소-과일, 잡곡, 생선, 해조류 등이다.
토마토(방울토마토)의 핵심 영양소는 라이코펜이다.
핏속의 LDL 콜레스테롤을 조절해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심장-뇌혈관질환 예방을 돕는다.
세포의 산화를 막아 각종 암(전립선암, 폐암, 유방암 등) 예방,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된다.

고기 먹을 때...양파 등 채소 곁들이는 이유?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은 혈관의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포화지방이 육류를 먹을 때 양파를 곁들이면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억제한다.
고기 구이 등을 먹을 때 채소를 추가하면 발암물질을 줄일 수 있다.
콩류, 두부 등도 국립농업과학원, 질병관리청이 권장하는 혈관에 좋은 음식이다.
통곡물은 식이섬유가 많아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줄인다.
평소 혈압과 혈당을 관리하고 운동을 해야 몸의 산화를 늦출 수 있다.
낯선 식품부터 찾지 말고 생활 습관부터 바꿔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