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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높은 통증 대상포진 5일 전 ‘4가지 증상’

산다람지 2025. 1. 22. 11:48

대상포진은 극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대상포진의 통증은 출산 시 통증(산통), 요로결석 통증과 함께 '3대 통증'으로 통한다.

대상포진은 과거 수두를 앓은 적이 있는 사람에게는 언제든지 불쑥 찾아올 수 있는 불청객이다.

어린이는 수두 증상이 가벼워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
실제로는 수두에 걸린 적이 있을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대상포진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1~5일 전 가려움증·화끈거림·얼얼함·통증 등 네 가지 증상을 보인다.

따라서 이런 증상을 유심히 살펴 재빨리 대처하면 극심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시력·청각 상실 등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대상포진의 특징은 띠 모양의 물집과 통증이다.

물집은 허리에 가장 많이 생기고
등과 이마 한 쪽, 눈 주변에도 꽤 많이 생긴다.

증상으로 두통 발열 오한 배탈 등이 나타난다.

이에 비해 입술과 입 주변에만 나타나는 작은 물집은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로 발생하는 '발열성 수포'다.

또한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생식기 포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와도 관련이 없다.

시력상실 등 합병증을 예방하려면 대상포진 발진이 나타난 직후 서둘러 치료받아야 한다.

대상포진은 눈 감염과 시력상실(일시적이거나영구적), 청각·균형감각 상실을 일으킬 수 있다.

드물지만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뇌나 척수를 공격할 수도 있다.
대상포진을 일찍 발견해 치료를 받으면 이런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

50세 이상 백신접종 바람직…체온 38℃ 이상, 백신 성분 알레르기 반응자, 임산부 피해야

대상포진에 걸리면 물집에 7~10일 후 딱지가 생기고,
2-4주 뒤 물집이 사라지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면역력이 뚝 떨어진 사람은 물집이 제때 낫지 않을 수 있다.
60세 이상은 젊은 사람에 비해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이 10배나 더 높다.

일부 암 치료제나 스테로이드 치료제를 쓰거나 오랜 기간에 걸친 스트레스나 외상, 암이나 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등으로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경우에도 대상포진 위험이 높다.
성인의 약 25%는 대상포진을 앓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대상포진은 성인 사이에는 감염성이 없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에게는 '수두'를 일으킬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또한 수두에 걸린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이 대상포진의 상처와 직접 접촉하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따라서 대상포진 환자는 발진 상처를 반드시 가려야 한다.

또한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나 수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영아, 임산부, 화학요법 환자 등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과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일부 사람은 대상포진으로 생긴 물집이 다 나은 뒤에도 몇 달이나 심하면 몇 년 동안 통증(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나 가려움증을 느낄 수 있다.

통증은 피부 안쪽과 아래쪽의 신경이 손상돼 발생한다.

통증과 가려움증은 불면증, 체중 감소,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항바이러스 약물 복용으로 대상포진 발작을 억누르고,
진통제와 가려움 방지용 로션으로 대상포진 증상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
대상포진 특효약은 아직 없다.

담당의사와 상의해 아주 가벼운 운동이나 좋아하는 활동을 하면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50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은 대상포진 백신을 맞는 게 바람직하다.

체온이 38℃ 이상 이거나, 대상포진을 앓고 있거나,
백신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적이 있거나,
임신 또는 수유 중이면 백신 접종을 해선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