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의 효능

개다래(충영) 효능

산다람지 2024. 7. 10. 17:24

개다래(충영) 효능

흔히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
한 번 발작하면 발바닥을 감싸 쥐고 방안을 데굴데굴 굴러야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통풍,

해가 지날수록 증상이 더 심해져서 엄지발가락이 퉁퉁 붓고 딱딱한 결절이 생겨 자주 발작이 일어나는 지긋지긋한 통증이 있는 통풍 문의 하셔서 올려봅니다.

무슨 개다래 술 몇 잔 먹고 통풍에 효과가 있을까(?)하는 의문은
통풍을 앓아 본 사람이면 모두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양약이 좋다고 하여도 다 좋지는 않은 법...

나이 젊은이들은 무슨 개다랜지 쥐다랜지 하는 나무열매가 술에 담궈 먹는다고 지긋지긋한 통풍이 낫기야 하겠는가(?)하고 당연히 반문하겠지만 ...

이것은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믿기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통증만 일시적으로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통풍 치료가능

개다래 충영은 다래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덩굴성 식물인 개다래 나무과의 과실을 말한다.
개다래나무의 잎은 여름 철이 되면서 잎의 가운데 부분서부터 끝까지 하얀반점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개다래는 깊은 산속 나무밑이나 계곡에서 자생하는데 말달래나무라고도 불리우며 맛은 맵고 톡 쏘는 맛이 있고 약간 독성이 있다.

개다래 충영은 풀잠자리 유충이 기생하여 생긴다.
조직세포는 정상적인 간접핵분열을 하지않고 직접분열에 의해 증식하며
세포내에 많은 핵이 들어있거나 거대한 핵을 가진 것이 있다.

충영의 조직에는 탄닌이 다량 함유되에 있는데 탄닌의 주 작용은 해독작용 살균작용 지혈작용 소염작용에 관여한다.

개다래 충영의 채취시기는 7월 하순부터 유충이 빠져나가는 시기인 9월 말까지이며 유충이 빠져나간 충영은 효능이 없다.

개다래충영을 채취하면 바로 개끗이 씻어 술을 담금 하거나 효소를 담금하고 건조시는 쪄서 건조 하면된다.
개다래 충영의 효능을 제대로 볼려면 제대로 먹는 법을 알아야 한다
우선 깨끗이 씻은 충영을 한번 쪄서 말려서 차를 끓여 먹거나 가루를 내어 음식에 첨가해서 먹는다.
찌는 이유는 충영안에 있는 벌레가 밖으로 나가는 것을 예방하기위해 약성을 가진 벌레를 그대로 죽이기 위해서다.

햇볕에 말릴때는 고양이를 조심해야한다 .
고양이 마약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워낙 고양이가 개다래 향을 좋아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 개다래 효능을 제대로 보기 위해 가장 많이 활용하는 방법은 바로 발효청이다.
설탕과 1:1비율로 섞어 봉인후 3개월후 건데기를 건져내고 6개월간 2차 숙성 시킨후 물과 희석해 먹으면 된다.

개다래 열매는 성질이 따뜻해서 한의학적으로 볼때 콩팥 신장을 따뜻하게 하여 노폐물 배출에 더욱 좋다.
다래에 기생하는 풀잠자리 같은 경우 한의학에서 청령이라 부른다.
이것도 성질이 같아 우리 몸 콩팥에 큰 도움을 준다.
결과적으로 풀잠자리 유충과 개다래 열매가 만나서 콩팥의 노폐물 배출기능을 효과를 배가 시킨다.

실제 개다래 충영이 통풍의 원인인 요산수치를 효과적으로 억제 한다는 논문도 입증 되었다.
경희대 약학대학 연구에서 실험쥐에게 고요산 혈증을 유발한 다음에 개다래 충영 추출물을 먹여 봤더니 무려 23%나 요산이 억제된 결과를 발견했다.

그러므로 개다래 충영 추출물의 항통풍 효과를 인정해도 된다는 것이다.
통풍에 좋은 약재로는
개다래 열매를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내어 한 번에 3~4g씩 하루 3번 빈속에 먹거나 35도 이상의 증류주에 담가서 2~3개월 우려내어 그 술을 소주잔으로 한 잔씩 하루 2~3번 마신다.
열매는 통풍과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는 데 최고의 선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