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만점 차

추위에 긴장된 몸 삼경차에 사르르~~~~

산다람지 2011. 1. 23. 12:46

추위에 긴장된 몸 삼경차에(뽕잎.감잎.은행잎) 사르르~~~~~~~~~~~

 

 

삼경차(三經茶)는 예로부터 약재로 또는 구황식품으로 사용해 왔던 뽕잎.감잎.은행잎으로 만든 차 이름이다.

이3가지 약재로 달인 차를 마시면 우리 몸 전신의 기혈을 운행시키고 장부와 사지 관절을 연결해 주는 경락(經絡)에 좋다.

전남 화순에서는7~8월 한여름이 되면 땡볕을 무릅쓰고 산에서 산다.

이는 자생하는 뽕잎과 감잎.은행잎을 채취하기 위해서다.

태양의 기운을 듬뿍 받은 잎이어야 효능이 최고조로 달하기 때문이다.

피를 맑게 해 당뇨와 고혈압 등의 성인병에 이롭다는 뽕잎과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 미용은 물론 감기예방도 되는 감잎.그리고 심장을 튼튼히 하는것은 물론 오래된 기침에 좋다는 푸른색 은행잎을 따서 잘게 썬 다음 뜨거운 무쇠 솥에 덖고 황토방에 건조시켜 차를 만든다.

잎들이 충분히 성장한 후에 따야 그나무의 기운을 최대한 섭취할수 있지요.

우리 가족은 물론 이웃들도 삼경차를 마시고 건강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염원을 담아 정성을 다해 차를 만듭니다.

팔팔 끓인 물1L에 삼경차 5g정도를 넣고 3분 정도 우려내면 된다.

맑은 갈색의 차빛과 고소하지만 군내가 없는 맛의 삼경차는 여러 번 우려 마셔도 좋다.

식혀서 물처럼 마셔도 좋고 보온병에 넣어 따뜻하게 마셔도 좋다.특히 히터 때문에 건조한 자동차 실내에서 마시면 입마름이나 목을 보호해 준다.

삼경차 한 잔으로 추위에 긴장된 혈관을 부드럽게 해 주는 것도 겨우살이 준비가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