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은 비타민 중에서 B군이 많이 들어 있다.
쌀밥, 빵 등 탄수화물의 소화흡수에 도움을 준다.
곡류에 부족한 라이신과 트립토판이 포함되어 있어 영양학적으로 보완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팥은 음식뿐만 아니라 약재로도 사용할 정도로 건강 효과가 높다.
팥빵, 팥빙수를 떠올리면 팥에 당분이 많은 것으로 오해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이런 음식들은 팥에 설탕 등을 첨가하여 만든 것이 많다.
오는 21일은 동짓날이다.
이날 팥죽을 먹는 전통이 있다.
팥의 활용 방법과 건강 효과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핏속의 중성지방 조절, 탄수화물의 소화흡수에 기여
팥은 비타민 중에서 B군이 많이 들어 있다.
밥, 빵 등 탄수화물의 소화흡수에 도움을 준다.
곡류에 부족한 라이신과 트립토판이 포함되어 있어 영양학적으로 보완이 된다.
특히 사포닌과 콜린 함량이 많아 핏속의 중성지방 조절에 기여한다(국립농업과학원 자료).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팥을 곁들이면 혈액 건강에 도움이 된다.
혈관이 좁아지고 막히는 혈관병 예방에 일조를 한다.
팥에 있는 사포닌은 삶으면 거품이 일고 장을 자극하는 성질이 있다.
짠 반찬, 찌개 먹을 때 팥밥 함께 먹었더니...
팥의 비타민 B는 피로감 개선, 기억력 감퇴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몸속 짠 성분(나트륨)이 잘 배출되도록 돕는 칼륨이 많이 들어 있다.
칼륨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바나나의 4배 이상이다.
얼굴이나 손발의 부기를 빼고 혈압을 낮추는 효소의 양을 늘린다.
혈압 상승 억제에 매우 효과적인 음식이다.
다만 신장이 나쁜 사람은 고칼륨혈증 위험이 있기 때문에 팥은 절제해야 한다.
피부와 모공의 오염물질 줄이는 데 기여
팥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피부와 모공의 오염물질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피부의 주근깨, 기미 등 멜라닌 색소를 줄이는 미백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로부터 얼굴을 씻고 피부미용에 사용된 이유다.
팥을 구입할 경우 붉은색이 짙고 윤기가 나며 껍질이 얇은 것이 좋다.
알이 굵지만 고르지 않은 것은 피해야 한다.
물에 뜨는 것은 좋지 않은 것으로 구입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단한 팥, 물에 불려서 삶아야...
팥의 껍질은 단단하다.
깨끗하게 씻은 뒤 물에 불려서 삶아야 부드러워진다.
팥 속의 사포닌은 씁쓸한 맛이 난다.
팥을 처음 삶은 물은 버려서 사포닌 성분을 일부 줄인 뒤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런 조리 방식은 특히 위 점막이 약한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밥을 지을 때 팥은 씻어서 충분히 잠길 정도의 물을 부어 불에 올린다.
끓어오르면 물은 따라 버리고,
다시 3컵 정도의 물을 부어 팥알이 터지지 않을 정도로 삶아 건진다.
이런 방식은 팥밥, 오곡밥을 만들 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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