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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아끼는 방법 보일러 ‘이렇게’ 써야.

산다람지 2023. 12. 20. 15:25

실내 온도를 높이지 않고 내복, 수면 잠옷, 덧신 등으로 체감온도를 높이는 것도 방법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겨울의 문턱인 입동과 동시에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됐다.
하지만 치솟는 난방비 때문에 실내 난방을 마음껏 사용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난방비를 조금이나마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보일러 청소하기
보일러를 켜도 실내 온도가 좀처럼 올라가지 않고,
난방비만 많이 나온다면 보일러를 점검해봐야 한다.
보일러 내부 청소를 해주면 타면서 생긴 그을음이나 불순물이 없어져 열효율이 높아진다.
또 보일러 관 안에 이물질을 제거하면 온수가 원활하게 돌면서 난방 효과가 올라간다. 이것만으로도 10~30%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

◇습도 높이기
습도를 40~60% 정도 유지한 채 보일러를 가동하면 공기 순환이 빨라져 실내 온도가 빨리 상승하고,
수분이 열을 오랫동안 머금어 난방 효율이 높아진다.
습도는 가습기를 이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걸어 둬 올릴 수 있다.
습도 유지는 건강에도 중요하다.
건조한 공기는 인체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수면 잠옷 입기
실내 온도를 높이지 않고 내복, 수면 잠옷, 덧신 등으로 체감온도를 높이는 것도 방법이다.
체감온도는 내복을 입으면 3도,
카디건을 입거나 무릎담요를 덮으면 2도,
양말을 신으면 0.6도 정도 올라간다.
2~3도만 높아졌다고 느껴도 난방비를 10% 이상 절약할 수 있다.

◇카펫으로 온기 보존하기
바닥에 카펫이나 러그 등을 깔면 보일러 온기가 오래 유지 돼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
커튼이나 난방 텐트를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보온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커튼은 이중으로 바닥까지 내려오도록 길게 설치해야 보온 효과를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다.
전기장판, 온수 매트 등 전기 난방기구를 이용할 때도 위에 수건이나 담요 등을 깔면, 난방기구 전원을 꺼도 온기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운동하기
운동을 통해 체온을 높이는 것도 방법이다. 운동을 하면 우리 몸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혈액순환도 원활해져 체온 유지에 좋다.
특히 운동으로 근육량이 증가하면 기초대사량(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양)이 늘어난다.
기초대사량 대부분은 체온 유지에 쓰이므로 기초대사량이 높아지면 추위에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땀이 나고 숨이 찰 정도의 중강도 운동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