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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욕 줄어든 게 ‘이것’ 많이 먹은 탓일 수도.

산다람지 2025. 2. 6. 09:35

장기간에 걸쳐 과음하면 성욕이 저하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음주가 몸에 해롭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음주를 즐기더라도 그 악영향이 곧바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음주량 조절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전문가들이 꼽은 ‘과음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증상’을 소개한다.

◇항상 피곤함
시도 때도 없이 피곤하다면 음주량을 줄일 필요가 있다.
과음은 수면을 방해해 피곤함을 증가시킨다.
술을 마시고 나면 알코올이 위와 소장에서 혈류에서 흡수된 후 밤새 천천히 대사된다.
이로 인해 술을 마신 사람들은 잠에서 더 자주 깨고 알코올의 탈수 효과로 인해 다음날 피곤함을 많이 느끼게 된다.
신체가 알코올 대사에 집중하면서 자는 동안 뇌가 제대로 휴식하지 못해 피로 해소가 되지 않기도 한다.
알코올을 장기간 섭취하면 건강한 적혈구 생성에 필수적인 요소인 비타민B와 엽산 흡수가 저해돼 피로가 가중된다.

◇성욕 저하
장기간에 걸쳐 과음하면 성욕이 저하될 수 있다.
알코올을 많이 섭취할수록
▲세로토닌
▲도파민
▲테스토스테론 등 호르몬 수치가 저하돼 성욕이 저하된다.
알코올은 중추 신경계를 억제해 남성 발기를 방해한다.
남성과 여성 모두의 오르가즘을 낮추기도 한다.

◇우울·불안
과음은 뇌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깨뜨려 우울이나 불안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
런던 너필드 헬스의 정신건강 전문가 리사 건은 “알코올은 섭취 초기에는 진정 효과를 내다가 점차 그 효과가 사라지면서 불안 수준이 급등하는 반동 효과를 불러일으킨다”고 말했다.

◇안구 손상
술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알코올 섭취가 계속되면 눈 손상을 가중시켜
▲충혈
▲가려움증
▲눈 자극 및 불편함
▲시력 저하 등을 유발한다.
알코올 과다섭취는 눈 시신경으로 가는 혈류를 방해해 황반변성 및 시신경병증 발병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면역력 저하
과도한 음주는 면역체계를 약화시킨다.
알코올이 몸에 들어오면 위장과 장을 거쳐 대사되는데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장 장벽을 손상시킨다.
따라서 장내 미생물과 면역계 사이의 신호 전달을 방해해 면역 반응의 불균형을 초래한다.

◇가임력에 영향
과음은 여성의 월경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알코올의 에탄올 성분이 호르몬을 생산하는 뇌하수체에 영향을 미쳐 시상하부와 난소의 상호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알코올은 황체 형성 호르몬과 난포 자극 호르몬 분비를 저하시켜 배란에 영향을 미치고 월경 주기 불규칙성을 초래하고 생식력을 떨어뜨린다.
덴마크 연구 결과,
일주일에 술을 한 잔에서 다섯 잔 정도 마시면 임신 가능성이 줄어들고 열 잔 이상 마시면 훨씬 더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