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만점 차

시큼한 탱자차 아토피 피부 "탱탱"하게

산다람지 2010. 8. 15. 18:59

시큼한 탱자차 아토피 피부 "탱탱"하게.

귤나무를 닮아서 구귤이라 했고 가시가 많아 지귤(枳橘)이라는 이름을 가진 탱자나무.

그 열매로 만든 탱자차는 낯설다.

신맛이 강해 한약재로 사용했을 뿐 차로 마시는 것은 흔하지 않다.

그러나 최근에는 탱자의 성분이 항산화 지질저하 효과와 아토피성 피부 질환에 놀라운 효력이 있다는 연구가 발표돼 탱자차가 시판 되고 있다.

운향과에 속하는 탱자나무는 추위와 병에 강해 벌레가 생기지 않는 특징이 있어 탱자차는 무공해 차다.

4월 하순에 하얗게 핀 꽃을 따서 말려두었다가 꽃차로 마시기도 했다.

꽃이 지면 파란 열매가 맻히는데 이를 지실(枳實)이라 한다.

잘게 썰어 그늘에 말려 뒀다가 건위.지사.이뇨.거담.진통제로 사용했다.

한방과 현대의학에서는 지실을 베주머니에 넣어 목욕물에 담가 뒀다가 목욕을 하면 아토피성 피부 질환에 효과가 크다고 한다.

잘 마른 지실30g을 물3L를 붓고 30여분 꿇인 다음 설탕이나 꿀을 타 마시면 아토피성 피부 질환에 좋다.

탱자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는데 제거하는 방법은 탱자를 깨끗이 씻은 다음 밀가루탄 물에 잠시 담가 두었다 사용하면 된다.

차를 만들때는 탱자와 설탕을 동량으로 섞어 유리병에 넣어 밀봉해 (숨통있게 살짝)두었다가 3달 정도 지나면 진액이 생긴다.

탱자액을 뜨거운 물에 타 마시거나 더운 여름날엔 얼음을 동동 띄워 마시면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하다.

새콤 달콤한 맛과 풍미가 유자차와 레몬차보다 깔끔하다.

맛도 맛이지만 여름철 두드러기나 식중독에 좋은 약차여서 권할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