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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하는 한방보약의 종류

산다람지 2024. 12. 2. 19:31

보약이란 한방에서만 사용되는 개념이며
양방에선 보약이라하면 비타민종류나 음식으로 섭취하는 특정 음식정도를 말하지만
한방에서는 그 개념이 많이 다릅니다.

식약동원이라해서 음식과 약은 근원이 같고
음식으로 못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수 없다는 말에 100% 공감합니다.
그러면 질병이 발생했을때 우리는 왜 약을 찾게 되는걸까요??
음식으로 질병을 극복하는데 충분하다고하면 각종 약이나 약초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을텐데요.
하지만 음식으로도 몸의 질병을 다스리는 정도가 지나쳤다면
우리몸의 질병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함축되어있는 약이나 약초를 찾게되고 치료를 원하게 된다고 봅니다.

인간이 건강과 질병의 중간단계인 미병,
즉 아직 병이 발병하기전인 미명의 상태에서 늘 살아간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미병의 상태에서 음식이나 운동등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면
계속적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수 있는것이고
그러한 관리가 이루어지지않아 질병에 노출되면 병마에 싸워야하는 질병의 상태가 됩니다.

이러한 미병의 상태에서 내 몸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미리 질병에 노출되는 부분을 막아 보충해주는것이 한방의 보약이란 개념입니다.

보약의 종류는 크게 4가지로 구분됩니다.
인체를 구성하는 물질 4가지의 부족증에 따라

1.기가 부족하면 기운을 보충하는 보약을

2. 혈액이 부족하면 혈액을 보충하는 보약을

3. 음액이 부족하면 음액을 보충하는 보약을

4. 양이 부족하면 양을 보충하는 보약을 복용하면 된다.

즉 보기(補氣), 보혈(補血), 보음(補陰), 보양(補陽)의 처방을 복용하는 방법입니다.

보약이란 현대 의학에서 다루지 않는 한의학 만의 처방이며
"인체의 생리기능 부족이나 대사장애로 생긴 신체의 이상이나 허약상태의 개선을 도와주는 약물"이라 풀이하고 있다.

보약은 증상, 성별, 체질, 연령 등을 감안하여 적용하여야 합니다.

오행별 장기에 대하여 몸이 느끼는 증상을 살펴보면

1,간이 허약하여 눈 질환 및 관련 질병이 발생할때

2,심장이 허약하여 혈맥등에 문제가 발생할때

3,비기가 허약하여 소화장애에 따른 제반 증상이 나타날때

4,폐기가 부족하여 숨이 가쁘고 가래, 기침등이 발생할떄

5,신기가 부족하여 수승화강이 안돼 몸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때

이러한 증상을 보일때 예를들어 소화기의 경우라면
양방은 근원적 처방없이 소화제, 지사제, 변비약으로 단순히 나타나는 증상만 완화시키는 방법의 치료를 하게되어
추후 몸은 더욱 쇠약하고 소화제 지사제변비약의 지속적 사용으로 소화기관의 허약을 초래합니다.

1,보양약(補陽藥)
보양약은 심장,비장,신장 등의 양의 기능이 허하여 진것을 보하는 약제이다.
한의학에서는 신장이 모든 기(氣)의 근본이라 여기고
일반적 양허(陽虛)는 신장의 양기가
부족한걸로 여기고 있다.
양방에 기능조절과 물질대사, 생식선 기능촉진, 체내 저항력 증강을 의미하는것과 같다.
대표적 보양약으로 녹용(鹿茸)이 있으며
처방전으론 신기환, 우귀음 등이 있다.

2,보음약(補陰약)
보음약은 폐,위,간,신장의 음허(陰虛)를 보하는 약제이다.
인간은 선천적 신음(腎陰)후천적 위음(胃陰)있으며
신음과 위음을 자양하는 약재를 말한다.
신장의 음허는 허약과 이명,허리 무릅의 연약,약한 맥박 등의 증상을 보인다.

대표적 처방전으로 대보음환,육미지황탕, 육미지황탕+오자, 좌귀음 등이 있다.

3,보기약(補氣藥)
보기약은 폐와 비장의 기운이 허약한 증상을 보하는 약제이다.
일반적으로 피로,권태,말수가 적고 식사량이 줄어든다.
대표적 약제로 인삼이 쓰이는데
인삼은 회복력과 수족냉증,자한, 안면창백, 맥박의 쇠약등의 증상에 유효하다.
하지만 체질적으로 인삼에 부작용을 나타내는 분들은 사용을 금하며
인삼을 대신하는 황기,당삼등이 쓰인다.

대표적 처방전으로 사군자탕, 보중익기탕 등이 있다.

4,보혈약(補血藥)
보혈약은 영양소와 혈액이 허약한 상태를 보하는 약제이다.
혈이 허하면 머리가 어지럽고 안색이 창백하며
빈혈, 가슴이 두근거리고 맥박이 약함, 생리불순 등이 일어난다.

대표적 처방전으로 사물탕,당귀보혈탕,귀비탕 등이 있다.

5,기혈쌍보약(氣血雙補藥)
기혈쌍보약은 기와 혈을 동시에 보하는 약제이다.
기혈이 동시에 허약하면
얼굴에 화색이 없고 현기증,어지러움,짧고 가쁜 호흡, 가슴의 두근거림, 약한 맥박 등을 동반한다.

대표적 처방전으로 쌍화탕, 팔진탕. 자감초탕, 십전대보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