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대한 밥상 ‘기운찬’ 1탄 - 간 >>
■ 기운찬 간!
기운과 간은 정말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우리 몸에서 물질의 합성, 분해, 해독 등을 담당하는 간이 손상되면 우리는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데,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간을 장군에 비유하기도 한다.
장군은 지혜와 전술을 겸비하면도 힘까지 있어야 하듯 간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월드컵 기간에 특히 간을 보호해야하는 이유가 있을까?
2002년 월드컵 기간에는 맥주 판매량이 무려 33%나 증가했다고 한다.
하루 평균 판매량이 36만 상자나 됐다고 하는데,
응원을 하면서 기분 좋게 한 잔 마시는 것은 괜찮지만 지나친
음주는 결국 간에 손상을 입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 칡의 효능
1.분류: 콩과
2.서식장소: 산기슭의 양지
▷칡은 주독을 풀어준다!
칡은 예부터 숙취 제거에 사용돼 왔다.
동의보감을 보면
‘칡은 주독을 풀어주고 입안이 마르고 갈증 나는 것을 멎게 한다‘고 나와 있다.
▷ 간기능 UP! 음주욕구 DOWN!
칡은 간에 과산화지질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알코올성 간 손상을 완화시켜서 간을 보호하고 간기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칡은 음주욕구를 낮출 뿐만 아니라 체내 알코올 흡수도 감소시킨다고 한다.
이것은 술을 조금 마셔도 많이 마신 것처럼 느끼게 만들어 결국 술을 마시고 싶은 욕구를 줄어들게 만든다.
▷ 어린시절 주전부리였던 칡!
칡은 어릴 때 주전부리로 많이 먹었는데,
봄철에 산자락에 올라가서 얻은 칡을 생것으로도 먹고 불에 구워 먹기도 했다!
통통한 부분을 잘라 은은한 재 불에 구우면 고구마보다 달고 생것으로 먹으면 달콤한 수분이 많이 나온다.
그리고 칡 꽃은 술을 담궈 먹기도 한다.
▷ 칡으로 만든 신발!
칡으로 옛날엔 신발도 만들었다고 한다.
여름철에 신는 신발이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갈구이상’이라는 말도 생겨났다고 한다.
‘갈구이상’은 ‘여름에 신는 이것으로 만든 신을 서리 내리는 겨울철에도 신는다’라는 뜻으로
‘지나치게 검소하거나 인색한 사람’을 비유한 말이다.
▷ 강력한 번식력을 자랑하는 칡
칡은 아무데나 잘 어우러지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나무, 바위 가리지 않고 옆으로 뻗어 나가는 굉장한 번식력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칡을 다양하게 이용한데 비해
미국은 칡을 잘 이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강력한 번식력을 자랑하는 칡이 숲을 뒤덮어 칡 ‘공포’ 라고 할 정도로 문제가 되기도 했다고 한다.
■ 칡에 대한 궁금증
▷간에 좋으면 술 마신 다음날 숙취해소에 도움이 될까?
한방에서는 뿌리를 갈근(葛根)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해열,숙취 및 간장보호작용으로 많이 이용되어져 왔다.
칡의 중요성분 중 하나인 카테킨을 간 손상을 유발시키는 물질 중의 하나인
사염화탄소를 흰쥐에게 투여한 결과
칡 카테킨은 사염화탄소로 유도된 간장의 과산화지질의 형성을 방지해서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효과적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와 같이 동의보감과 여러 연구들에서
간 기능과 숙취해소에 대한 칡의 효과가 입증되었으므로
술을 과음한 경우에는 칡차나 칡즙 등을 섭취하여
숙취해소를 하거나 술자리에 가기 전에 칡즙, 칡차를 마시거나
칡뿌리 가루(갈분)를 먹어 알코올 분해효소를 미리 준비하거나
술자리에선 밥 대신 칡 국수를 주문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하지만 간을 보호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술을 과하게 먹지 않는 것!!
▷칡은 생으로 칡즙을 먹기도 하고 차로 달여서도 많이 먹는데...어떻게 먹는 게 더 좋을까?
간손상 억제에 효과적인 칡 카테킨의 경우
우리는 시간이 길수록 많이 용출되므로 갈근을 넣어 약한 불에 오래 동안 끓여 먹는 것도 좋지만
생으로도 끓여서도 간을 보호하는데는 효과가 있음으로
기호에 따라서 섭취방법을 정하셔도 무관하다.
▷칡하고 더덕, 인삼은 비슷한 종류인 것 같은데... 칡처럼 더덕과 인삼도 간에 도움을 줄까?
더덕은 도라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이고
인삼은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인삼은 풍부한 사포닌 성분이 간 세포를 보호하는 여러 가지 연구결과들이 있으나
아직 더덕에 대해서는 연구가 없다.
따라서, 인삼은 칡처럼 간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입에 쓴 약이 몸에 좋다고 칡도 좀 쓴 편!
아이들은 잘 안 먹으려고 할 것 같은데...
아이들도 잘 먹게 하는 방법 없을까?
칡 특유의 쓴맛 성분 때문에 어린이들은 꺼려하기도 하지만
다양한 칡을 갈아서 물에 여러번 가라앉히면 흰색의 앙금이 생기는데
이것을 이용해서 다양한 간식을 만들 수도 있고,
어린 싹은 데쳐서 껍질을 벗기고 나물로 무쳐 먹어도 좋다.
▷칡이 간에 좋은데... 간에 좋으면 피로회복에도 좋은 걸 같아...칡을 월드컵 대표팀에 보내주면 혹시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간손상을 억제하여 간을 보호하여 주는 칡을 월드컵 대표 선수들이 먹으면 입맛을 좋게 하고 소화를 잘되게 하며
간도 보호하여 피로회복 및 원기를 돋우어 주므로
축구와 같이 지구력을 요하는 운동선수들에게 매우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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