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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품이 자주 나오는 증상

산다람지 2025. 1. 15. 15:42

하품이 나오는 이유
內經曰 腎爲欠
내경에 이르기를 하품은 신(腎)에서 나오는 것이다.

○ 難經曰 腎病面黑 善恐數欠
난경에 이르기를 신병(腎臟)은 얼굴빛이 검고 잘 두려워하며 하품을 자주한다.

○ 黃帝問曰 人之欠者 何氣使然
황제가 말하기를 "사람에게는 어떤 기운으로 하품을 하게 하는가" 하고 물었다.

岐伯對曰 衛氣晝行于陽 夜行于陰 陰者 主夜 夜則臥
기백(岐伯)이 답하여 말하기를
하품은 위기(衛氣)가 낮에는 양(陽)에 돌아다니고
밤에는 음(陰)이 돌아다니니
음(陰)은 밤을 주관하여 밤이 되면 눕는다.

陽者 主上 陰者 主下 故陰氣積于下 陽氣未
盡 陽引而上 陰引而下 陰陽相引 故數欠又曰

양(陽)은 오르는 것을 주관하고
음(陰)은 내리는 것을 주관하므로
음기(陰氣)가 밑으로 쌓여있을 때 양기(陽氣)가 다하지 않으면
양(陽)은 끌어 올리려 하고
음(陰)은 끌어 내리려 하는데,
이와 같이 음(陰)과 양(陽)이 서로 끌어당기면 기지개를 자주한다.

足陽明之(脈)病善伸數欠《 靈樞 》
족양명(足陽明)의 맥(脈)이 병들면 하품을 자주한다. < 영추 >

○ (瘧)之始作也 善伸數欠又曰 二陽(胃也) 一陰(心包)發病 善噫善欠
학질이 시작될 때는 하품을 자주하며
2양(二陽, [위경])과 1음(一陰, [심포경])이 발병하면 한숨을 쉬고 기지개를 하면서 하품을 한다고 하였다.

註云 氣鬱於胃 故欠生焉《 內經 》
주(註)에 말하기를,
기(氣)가 위(胃)에서 울(鬱)하는 까닭에 하품을 하는 것이다. < 내경 >

○ 氣乏 故欠伸引之《 入門 》
기(氣)가 결핍되면 하품을 하거나 기지개를 한다. (입문)

현대의학에서 본 하품
혈액속의 산소부족 때문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뇌속에 공급되는 산소를 더 많이 늘리기 위해서 입니다.
뇌가 피곤해진다는 것은 뇌가 기능을 많이 활동했다는 것도 되지만 뇌속에 산소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이게 우리몸은 자동으로 조절하기 위해 뇌속에 산소를 더 많이 공급하고자 활발히 움직이게 됩니다.

피곤하면 괜히 몸은 피곤하지만 심장이 빨리 뛴다는 것을 느낀다는지 잠이 온다던지 하는 것 말입니다.

하품을 하게 되는 이유는 뇌속의 산소를 늘리기 위해 평상시보다 공기를 더 많이 마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왜 하품을 하는 것 일까요?

-하품은 공기를 들이마시면서 고막이 늘어나는 반사 작용이며,
뒤에 반드시 숨을 내뱉게 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동물들에게서도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이 하품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분분하지만
피로, 스트레스, 지루함과 관련되어 있고
특히 뇌의 ‘산소부족’과 연관이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최근 뉴욕주립대학 오니온타 캠퍼스 심리학과 조교수 앤드류 갤럽 박사는
한 가지 흥미로운 수치를 실험을 통해 얻어냈다.

인간과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각각 하품 직전·후의 온도변화를 측정한 결과,
하품직전에는 뇌 온도가 일부 상승했고
하품 후 뇌 온도가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이와 관련해 갤럽 박사는
“뇌의 온도를 결정하는 3가지 변수가 있다”며
이는 각각 ‘동맥의 혈류 속도’, ‘뇌 속 혈액량’, ‘신진 대사가 유발하는 열’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앞에서 언급한 3가지 변수로 뇌가 뜨거워지면 신체는
자체적으로 냉각작용을 하는데 이때 하품이 이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트레스 등으로 많은 혈액이 뇌혈관을 타고 유입돼 주위 온도를 상승시키면
뇌가 자체적으로 공기를 불어넣어 냉각작용을 하는데
이를 우리는 ‘하품’을 통해 해낸다는 것이다.
일종의 ‘뇌 스트레칭’ 개념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