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19헬스조선 입력기사 //
매일 거울 보면, ‘암·치매’ 발견할 수 있다
그래픽=최우연
기상 후 거울을 확인하는 습관을 지녀 보자.
특정 신체 부위의 변화를 통해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며 암을 비롯한 여러 질환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
암 조기 발견
유방암 자가 진단의 첫 단계가 바로 거울 앞에서 유방을 관찰하는 것이다.
▲유방의 양쪽 크기가 같은지
▲움푹 들어가는 부분은 없는지
▲유두 분비물이 있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암 조직이 있다면 가슴 모양이나 윤곽이 평소와 달라진다.
양팔을 모두 내린 자세,
머리 뒤로 양손 깍지를 낀 자세,
양손을 허리에 짚고 팔꿈치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번갈아 취하며 확인하면 된다.
남성의 경우엔 고환암 의심 증상을 확인할 수 있다.
고환암 증상으로는
▲고환이 붓거나
▲고환이 커지거나
▲고환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음낭이 무거워지는 등의 증상이 가장 흔하다.
고환은 원래 한쪽이 조금 더 크지만,
고환암이 생기면 눈에 띄게 크기가 달라진다.
따라서 전신 거울 앞에 서서 고환의 피부가 붓는 등의 이상이 없는지 종종 눈으로 확인하는 게 좋다.
손으로 굴려 만져보면서 멍울이나 부기가 없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다이어트 효과도 높아져
다이어트 중이라면, 거울을 통해 몸을 확인하는 눈바디가 다이어트 효과를 높인다.
매일 몸매가 드러나는 눈바디 사진을 찍어 기록하면 성취감이 생기고,
체중관리를 지속하게 해 다이어트 효과가 자연스레 높아진다.
실제로 눈바디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스페인 알리칸테대 연구팀은
콜롬비아 내 체중감량 프로그램 참가자 271명을 대상으로 16주간 매주 체질량지수와 복부‧엉덩이 비율 등을 측정하고,
몸매가 드러나는 전신사진을 촬영했다.
그 결과,
참가자의 90%는 프로그램을 끝까지 이수했고,
이들 중 71.3%는 처음에 세웠던 목표 체중에 도달했다.
눈 흰자로 치매 의심할 수도
눈 흰자에 노란색 반점이 있다면 치매를 의심해야 한다.
드루젠은 혈류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망막색소상피에 쌓이는 노폐물로,
주로 눈에 노란색 반점으로 나타난다.
안구 혈류가 공급되지 않으면 뇌 혈류도 감소했다는 의미로 치매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 연구 결과도 있다.
2018년 영국 퀸즈대 연구팀이 60~92세 노인 117명을 대상으로 눈을 관찰한 결과,
노란색 반점이 있는 사람 중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비율은 25.4%였다.
건강한 사람이 4.2%밖에 안됐다는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이다.
2년 후 실험에 참가한 노인들을 다시 검사했을 때,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노란색 점은 더 넓어졌고 그 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서희 기자 ksh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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