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의 효능

독감과 항암효과에 좋은 주목나무의 효능

산다람지 2024. 8. 29. 13:47

🌳 유행성 독감과 항암효과에 좋은 주목나무의 효능 및 음용과 활용법 🌳

주목은 최근에 와서야 이 나무의 껍질에 들어 있는
'탁솔'이라는 성분이 항암제로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기적의 항암제'니 '금세기 최고의 약용식물'이니 하는 칭송을 받고 있다.

주목에서 뽑아낸 항암제 '탁솔'이 난소암, 유방암, 폐암 같은 갖가지 암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하여
이미 전 세계가 법석을 떨고,
주목을 몰래 도벌하는 일이 세계 곳곳에서 흔히 일어나고 있다는 소문이 들린다.

우리나라의 토종 주목이 다른 나라의 주목보다 '탁솔' 성분이 적어도 스무 배가 넘게 들어 있음이 최근의 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하니
이제 이 나라의 주목이 앞으로 얼마나 많이 수난을 당할 것인가.

주목은 원래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그 약성을 처음 발견하여 염증치료의 '비약'으로 써 오던 것이라고 야단을 떨고 있으나,
우리 선조들도 아득한 옛적부터 신장염, 부종, 소갈병 등에 민간약으로 써 왔다.

다만 주목에 독성이 있고 주변에 흔치 않았던 까닭에 널리 쓰지 않았을 따름이다.

주목은 생장이 몹시 느리다.
대기만성을 신조로 삼는 나무랄까,
정원에 옮겨 심고 십 년을 공들여 키워도 심을 때 모습 그대로다.
칠팔십 년을 키워도 키는 십 미터가 안 되고 줄기의 지름이 이십 센티미터쯤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나무의 그늘에서는 백년이고 이백 년이고 자라서 마침내 그늘을 벗어나고야 마는 생명력이 어지간히도 질긴 나무다.

다른 나무 그늘에서 웬만큼 자라고 나면 그때부터는 생장이 조금 빨라져서 1만 년을 우습게 알만큼 장수를 누린다.

주목은 모든 식물 중에서 가장 오래 사는 식물이다.
어쩌면 지구상에 있는 모든 생물 중에서 가장 오래 사는 생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만 2천 년을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더 오래 된 것이 있을 수도 있다.

흔히 주목을 두고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천 년' 이라고 하는데,
이 말은 '살아서 만 년, 죽어서 천 년'으로 바꾸어야 한다.

그리고 소백산이거나 태백산의 주목군락지에 있는 안내 팻말에는 주목들의 나이가 500~ 700년이라고 적혀 있는데
이것 또한 0을 하나씩 더 붙여서 5000~7000년으로 바꾸어야 한다.

이 나무는 성질이 고고하여 사람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산꼭대기에 산다.

한라, 지리, 태백, 설악, 오대, 덕유, 소백, 치악, 화악, 발왕산, 울릉도의 팔백 미터가 넘는 곳에 자라고,
설악산에는 줄기가 옆으로 뻗어 정원수로 인기가 있는 눈 주목이 자란다.
울릉도에는 주목과 닳았으나 잎이 더 넓은 화솔 나무도 자생한다.

그러나 주목은 욕심 많은 사람들의 손에 다 잘려나가고 이제 나라안에 모두 수천 그루쯤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다른 나라에는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에도 자생 또는 재배한다.

■ 나라 안에 수천 그루가 남아있을 뿐이 나무는 수형의 아름다움도 경탄할만하지만,
목재의 재질이 붉고 향기로우며 치밀하면서도 단단하여 모든 재목 중에서 으뜸으로 친다.
라는 옛 문헌에는 '주목은 형기가 좋아 관을 만드는데 쓰며 값이 무척 비싸다.

마를 때 쪼개지는 성질이 있으나 땅에 들어가면 도로 아물어 붙어서 굳기가 돌 같다'고 적혔다.
이라는 책에도 '탄력이 좋고 빛깔이 고우며 돌처럼 단단하고 결이 치밀하여 재목으로 으뜸'이라고 써 놓았다.

주목의 목재는 절에서 부처나 염주를 만드는 데나 최고급의 가구재로 귀하게 썼다.
문갑, 필청갑, 바둑판, 지팡이, 얼레빗을 주목으로 만들었고,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활을 이 나무로 만들었다.

일본에서는 신사(神社) 안에 모신 신상이 들고 있는 홀(笏)을 주목으로 만든다.
이 나무의 심재에서 붉은 색 물감을 뽑아내기도 한다.

민간에서는 주목의 붉은 빛이 악귀를 쫓는 효력이 있는 것으로 믿어 벽사의 의미로 주목으로 만든 그릇이나 부적, 지팡이를 사용했다.

특히 주목지팡이는 가볍고 튼튼하고 휘어지지 않아 좋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지팡이의 붉은 빛이 귀신을 쫓아내고 무병장수하게 해 주는 힘이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우리 선조들은 주목 지팡이를 선물하는 것을 노인들한테 가장 큰 효도의 하나로 여겼다.

이 나무를 약으로는 그다지 널리 쓰지는 않은 듯하다.
아마 흔하지도 않았거니와 독이 있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옛 의학책 어디에도 주목을 약으로 썼다는 기록은 없다.

다만 민간에서 열매의 기생충을 없애기 위해서 한 번에 열 개쯤을 먹고,
줄기와 잎을 가을에 따서 그늘에서 말려 신장염, 부종, 월경불순, 암, 당뇨병, 신경통, 기침 등에 써 왔다고 한다.

약으로 쓸 때에는 말린 약재 3-8그램을 2백 밀리리터쯤의 물로 오래 달여서 먹거나 잎을 생즙을 내어서 먹는다.

독성이 있으므로 체질이 민감한 사람은 상당한 주의를 해야 한다.

■ 귀신을 쫓는 나무

주목에 들어 있는 항암성분은 미국 국립암연구 소에서 찾아냈다.
1958년부터 1980년까지 3만 5천 종의 식물에서 항암작용을 조사하던 중에 발견했다고 한다.

주목에서 추출해 낸 항암제 '탁솔'은 미국에서 이미 독성시험을 마치고 많은 환자들에게 투여하여 암치료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미국국립암연구소에 따르면
'유방암, 난소암에 효과가 크고,
달리 손을 써 볼 수 없는 폐암환자한테 투여하였더니 30퍼센트쯤 증상이 호전되었고,
다른 부위로 전이된 폐암 환자도 48퍼센트가 종양의 크기가 줄어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탁솔'이 항암제로 문제가 전혀 없는 것이 아니다.
탁솔은 혈압을 내리고 심장의 운동을 느리게 하는 작용이 있는 알칼로이드의 한 종류다.

많은 양을 먹으면 심장마비와 위장염을 일으키는 등 독성이 있다.
이 독성을 없애는 것이 하나의 큰 과제이다.

또 다른 문제는 탁솔의 원료인 주목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다.
탁솔은 미국 태평양 연안에서 자라는 주목에서 추출하는데
그 주목의 껍질에 0.01퍼센트밖에 들어있지 않아 환자 한 사람한테 필요한 양인 2그램을 얻기 위해서는 서른 그루의 주목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 나무는 생장이 몹시 느려서 지름 7센티미터가 되는데 백 년이 걸린다.
그러나 북한의 과학백과사전출판사에서 펴낸 이라는 책에 적힌 주목의 성분분석을 보면,
잎에 플라보노이드, 알칼로이드, 쿠마린이 들어있고
6월에 채취한 잎에는 탁솔이 0.22퍼센트 들어있다고 있다고 했다.

이는 미국에서 자라는 주목보다 스물 두 배나 많은 양이다.
이 밖에 탁시닌, 계피산, 플라보노이드인 스찌아도퍼티신, 쿠에르체틴, 0.14퍼센트의 납 모양 물질, 42밀리그램퍼센트의 찌아노겐 배당체가 들어 있고,
목재에는 탁수신과 비슷한 화합물이 들어있다고 적혔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학자들도 이 땅에서 자라는 주목에 탁솔이 서양에서 자라는 주목보다 20배에서 백배가 넘게 들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 날달걀이 주목의 독성 없앤다
주목은 생장이 몹시 느리다.

역시 북한에서 펴낸 에는
‘약리실험에서 기침 멎이 작용, 진통작용 등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오는 기침, 신경통을 비롯한 동통성 질환 등에 쓴다.

하루 9~12그램을 달여 먹는다.

잎도 혈압낮춤작용, 호흡흥분작용을 나타낸다.

민간에서 잎은 통경약, 이뇨약, 당뇨병 약으로 쓰며
목질부는 미친개한테 물린 데, 위장병 등에 쓴 다'고 적혔다.

■ 민간에서 갖가지 암을 완치한 사례가 몇 차례 입증된, 주목으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 백 년 넘게 자란 주목줄기를 잘라 대패로 얇게 깎아내어 그늘에서 말린다.

주목은 백년이 넘게 자란 것이라야 약성이 제대로 나는데 오래 묵은 것일수록 약성이 높다.

☞ 주목 3백 그램에 물 한 말을 붓고 달걀 유정란 열다섯 개를 함께 넣어 물이 세 되가 될 때까지 달여서 약재와 달걀을 건져내어 땅속에 파묻어 버린다.

남은 물을 한 되가 될 때까지 달여서 두고 하루 세 번씩 밥 먹기 전에 마시는데 한 되를 열다섯 등분으로 나누어 마신다.

즉 이 약물 1되가 닷새 동안 먹을 분량이다.
먹는 동안 몸에 두드러기가 생길 수는 있으나 다른 부작용은 없다.

주목을 달일 때 날달걀을 넣는 까닭은 달걀이 주목의 독성을 모두 빨아들이기 때문이다.
달걀은 나쁜 냄새와 독을 빨아들이는 작용이 있다.

여우고기는 노린내가 몹시 나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는데,
날달걀을 몇 개 넣어 삶으면 여우고기의 나쁜 냄새를 달걀이 모두 빨아들여 고기에서 냄새가 전혀 나지 않게 된다고 한다.
나중에 그 달걀은 건져내어 땅속에 파묻는 것이 안전하다.
먹으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주목이 예전에는 요즘보다 훨씬 더 흔했다.
높고 깊은 산에 떼를 지어 자라고 있었으나 목재로 가치가 뛰어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엄청난 숫자가 도벌을 당하여 없어졌다.

소백산 꼭대기 부근의 주목군락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고 나서도 한참 후인 1981년에도 오백 년 넘게 묵은 아름드리 주목이 수백 그루가 무참하게 잘려 나가는 것을 보았다.

우리나라의 주목은 앞으로 어쩌면 최고의 난치병인 암을 퇴치하는 세계적인 보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보물을 잘 지키고 사랑해야 하겠다.

■ 유행성 독감에 특효약

주목은 유행성 감기와 보통 감기에도 특효약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 주목으로 독감을 치료하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정원에 자라고 있는 주목의 잎이나 줄기를 잘라서 물로 달여서 먹으면 된다.

그러나 주목에는 독성이 있으므로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된다.

주목 잎이나 줄기 10~20그램을 물 한 되(1.8리터)에 넣고 한 시간쯤 약한 불로 달여서 물을 반으로 줄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마신다.

주목을 달인 물은 약간 쌉쌀한 맛이 난다.
주목 잎이나 줄기는 특히 유행성 독감에 특효약이라고 할 수 있다.

주목의 독성을 없애려면 끓일 때 날달걀을 한두 개 껍질을 깨뜨리지 않은 채로 같이 넣고 끓이면 된다.

주목의 독성을 달걀이 빨아들이는 까닭이다.
주목과 같이 끓인 달걀은 절대로 먹지 말고 땅속에 파묻거나 해서 다른 사람이나 동물들이 먹지 못하게 해야 한다.

몇 번 유행성 독감이 유행할 때 독감에 걸린 사람들한테 주목을 달여서 복용하게 했더니 대부분 한 잔을 마시고 즉시 나았으며 다시는 독감에 걸리지 않았다.

주목은 갖가지 암, 염증, 유행성 독감, 당뇨병 등에 매우 좋은 효력이 있다.

높은 산에서 자란 야생 주목이 훨씬 효과가 좋으며,
구하기 어려울 땐 정원에서 키운 것도 야생보다 효과가 떨어지지만 사용할 수 있다.

주목은 독성이 있으므로 주목을 끓일 때 날달걀을 같이 넣어서 달여야 한다.

잘게 썬 주목 1킬로그램에 물 18리터를 붓고 유정란 15개를 날것으로 껍질을 깨뜨리지 말고 넣은 다음 10시간 이상 달여서 고운 천으로 잘 거른 다음 한 번에 100밀리그램씩 하루 3번 복용한다.

※ "달걀이 주목의 독성을 없앤다".는 사실을 꼭 잊지 말아야 한다.



#출처:오리지날산약초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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