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기자
고열량-고지방-고탄수화물 식사를 즐기면 당뇨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고 췌장 건강도 나빠질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신규 암 발생자 수는 28만 2047명이다.
특히 여성들의 췌장암 증가세가 눈에 띈다.
남녀 별로 살펴본 암 발생 순위에서
여성은 유방암, 갑상선암 등에 이어 췌장암이 6위에 올랐다.
남성은 6위 내에 췌장암이 없다.
왜 여성에서 췌장암이 늘고 있을까?
경각심 차원에서 췌장암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여성의 암 중 췌장암이 6위로 급부상...왜?
국가암등록통계의 암 발생 순위를 보면
남성은 폐암 – 전립선암 – 대장암 – 위암 – 간암 - 갑상선암 순이다.
여성은 유방암 – 갑상선암 – 대장암 – 폐암 – 위암 - 췌장암 순이다.
가장 위험한 암으로 꼽히는 췌장암이 여성의 암 6위에 올라 있다.
췌장암을 일으키는 최대 위험요인은 흡연이다.
담배 연기가 췌장 속으로도 파고 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흡연율이 떨어지는 여성 췌장암이 늘고 있다.
당뇨와 관련된 식습관이 위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췌장암 치료법은 계속 나오는데...실용화 시기가 관건
지난 13일에 출판된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빛을 이용해 내성 없이 췌장암 조직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는 논문이 실렸다.
약물내성을 가진 췌장암 생쥐에게 광 반응 화합물을 투여하고 체외에서 적외선을 쪼인 결과,
항암제 젬시타빈에 내성이 생긴 췌장암 조직이 7일 만에 줄어들고 결국 사라지는 것이 관찰됐다는 것이다.
이는 약물내성이 생긴 주요 암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하루빨리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실용화 시기가 관건이다.
요즘 왜 혈당 조절 안 될까?...췌장암도 의심하는 게 좋아
췌장암은 치료가 어려운 암으로 꼽힌다.
증상이 거의 없어 대부분 너무 늦게 발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찍 발견하면 수술이 용이해 치료 효과가 높다.
유전, 당뇨, 만성 췌장염, 흡연자 등 췌장암 발생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초음파내시경검사(EUS)가 도움이 될 수 있다(국가암정보센터 자료).
최근 당뇨 관련성이 커지고 있어
혈당 조절, 식습관에도 신경 써야 한다.
당뇨를 가진 중년 여성 중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면 병원(소화기내과)에서 췌장 검진도 받는 것이 좋다.
췌장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분비한다.
증상은...평소 식습관에 신경 써야
췌장암 증상은 복부 통증, 황달, 체중 감소, 소화 장애, 당뇨 등이다.
암이 상당히 진행되어야 증상이 나타난다.
70대 이상의 여성 환자도 많은 것과 관련,
과거 집에서 자유롭게 담배를 피웠던 시절 간접 흡연의 피해자도 꽤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비흡연자라도 없던 당뇨가 갑자기 생기거나 악화되면 췌장암을 의식하는 게 좋다.
고열량-고지방-고탄수화물 섭취, 비만도 위험도를 높인다.
췌장암의 음식 관련성이 높아지고 있다.
평소 항산화 성분이 많은 채소-과일을 많이 먹는 등 건강식에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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