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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에 밥 말아 먹을 때...대파, 양파 듬뿍 넣었더니 어떤 변화가?

산다람지 2025. 2. 10. 10:48

김용 기자

라면 국물에 밥 말아 먹는 것을 도저히 끊을 수 없다면 단점이라도 줄여보자.
대파, 양파를 듬뿍 넣으면 단점을 어느 정도 보완해준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라면, 국수 등 면 음식을 먹을 때 가장 나쁜 것은 다른 반찬 없이 면만 먹는 것이다.
대부분 흰밀가루로 만들어서 혈당을 올리는 혈당 지수(GI)가 높다.
밀가루 음식을 먹은 후 혈당이 치솟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를 듬뿍 넣어서 먹으면 혈당 급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
대파, 양파도 그런 음식들이다.
대파, 양파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라면, 국수 ”끊기 어려워“...단점 어떻게 줄일까?

라면이나 국수 등은 탄수화물(밀가루)이 많은 식품이다.
대부분 기름(팜유 등)에 튀겨서 열량, 포화지방도 많고 가공 과정에서 화학성분도 들어 간다.
너무 짠 스프도 문제다.
흰밀가루로 만든 라면, 국수는 혈당 지수(GI)가 높아 식후 혈당이 빠르게 오를 수 있다(질병관리청 자료),
너무 자주 먹는다면 당뇨병, 비만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라면을 좋아하는 사람은 몸속에서 중성지방-콜레스테롤을 억제하고 스프의 양을 줄이는 노력도 해야 한다.

가격 비싸지만 ”꼭 넣어야“...몸속에서 중성지방 증가 억제

요즘 대파 가격이 여전히 비싸다.
많이 구입하기엔 부담스럽다.
하지만 라면, 면 음식에는 건강을 위해 듬뿍 넣는 게 좋다.
지방이 많은 면, 찌개 등에 대파를 추가하면 몸속에서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대파의 식이섬유가 중성지방 증가를 억제하고 알리신 성분은 피가 탁해지는 증상을 줄여준다.
대파는 짠 음식으로 인한 위암 위험을 낮추는 음식이다(국가암정보센터 자료).
달걀을 넣으면 단백질을 보강할 수 있다.
양파, 양배추 등을 추가해도 건강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면 먹을 때 양파가 좋은 이유...왜?

양파는 크롬 성분이 많아 탄수화물이 잘 소화되고 배분되도록 돕는다.
인슐린 작용을 촉진하여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퀘르세틴 성분은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을 때 몸에 들어온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억제한다.
육류를 즐기는 사람이 양파를 같이 먹으면 단점을 줄일 수 있다.
몸속에서 나쁜 활성산소가 늘어나 세포를 공격할 때 막아주고 염증 예방에 기여한다.
이소알리신 성분은 소화를 촉진하고 비타민 B1의 흡수를 도와 피로감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라면에 밥 말아 먹을 때...탄수화물+탄수화물, 단점 줄이는 것은?

면 국물에 밥 말아 먹는 것도 큰 유혹이다.
탄수화물 섭취가 2배로 늘어나고 짠 국물을 고스란히 먹는 셈이다.
여기에 짠 김치까지 더하면 혈압 관리, 위암 예방에 좋지 않다.
국물에 밥 말아 먹는 것을 도저히 끊을 수 없다면 이런 단점이라도 줄여보자.
대파, 양파를 듬뿍 넣으면 단점을 어느 정도 보완해준다.
집에 대파, 양파가 있다면 별도 요리 과정 없이 씻어서 넣으면 된다.
성에 안 차도 혈당을 조절하고 중성지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공장에서 만든 라면을 먹을 때는 소금에 절이지 않은 채소를 꼭 곁들이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