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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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는 식이섬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장 건강, 근육 유지에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대장암이 크게 늘어 전체 암 1, 2위를 다투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2022년에만 3만 3158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붉은 고기 구이 등 서구식 식단이 우리 식탁에서 늘고 포화지방이 많은 기름진 음식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통 식단 위주의 옛날에는 대장암이 드물었다.
우거지, 시래기도 전통 식단이다.
다시 한번 건강 효과를 알아보자.
혈관에 좋고 염증 줄고...‘옛날 음식’이 건강에 좋은 것은 세계 공통?
외국도 ‘옛날 음식’이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최근 국제 학술지 셀(cell)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콩, 고구마, 양배추 등 전통 식단을 21일 동안 먹은 캐나다인들의 혈액 속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16.8% 줄어 들고
인슐린 저항성도 5.8% 감소,
당뇨병 예방-관리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 식단은 식이섬유가 많아 유익균(비피도박테리움)은 늘어나고 염증을 일으키는 균은 크게 줄었다.
장 청소 효과로 변비가 개선됐다는 내용도 있었다.
우거지 vs 시래기...칼슘, 비타민D 많아 뼈 건강에 기여
우거지와 시래기는 옛날부터 먹던 건강식이다.
시래기는 무의 푸른 무청을 말린 것으로
건조 과정에서 비타민D, 칼슘 등 영양소가 크게 늘어난다.
시래기(무청) 100g 당 칼슘 함량이 무 뿌리보다 10배 정도 많다(국립농업과학원 자료).
철분도 들어 있어 빈혈에 좋고 비타민D는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우거지는 주로 배추 같은 푸성귀에서 뜯어낸 겉대를 말한다.
들기름 등을 넣어 나물로 먹거나 된장국이나 탕 등의 식재료로 사용한다.
공장에서 만든 가공 성분이 거의 없어 건강에 좋은 자연 식품이다.
중성지방-콜레스테롤 줄여 혈관병 예방에 기여...체중 조절에도 도움
시래기는 무청의 건조 과정에서 식이섬유가 4배 이상 증가한다.
기름진 음식 때문에 늘어난 몸속 중성지방-콜레스테롤을 줄여 혈관병 예방-관리에 기여한다.
혈당 조절로 당뇨병 예방-관리에 도움을 준다.
장 속에 쌓인 독소를 줄여 대장암 예방에도 일조를 한다.
우거지와 시래기는 모두 열량이 낮고 배 부른 느낌을 줘 과식을 막아준다.
잡곡밥과 함께 먹으면 체중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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