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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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속에 침이 모자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져 냄새가 발생한다.
수시로 물을 마시거나 혀로 입안 점막을 자주 접촉해 침 분비를 늘리는 게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옆 사람의 냄새 때문에 불쾌한 경우 “나도 혹시?” 조심하게 된다.
몸 냄새, 입 냄새는 본인이 알아채기 어렵다.
주위 사람도 민망해서 “냄새 난다”고 쉽게 말해주지 않는다.
이런 습관이 지속되면 ‘냄새 나는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다.
겨울에는 목욕을 자주 안 해 몸 냄새가 날 수 있다.
몸 냄새, 입 냄새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혹시 담배 피워?”...불쾌한 담배냄새 몸, 옷에 배이는 이유?
도심 곳곳에는 야외 흡연 부스가 설치되어 있다.
보행자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흡연권도 보장하기 위한 곳이다.
그런데 전자담배 흡연자들은 흡연 부스에 들어가길 꺼린다.
바로 몸, 옷에 배이는 담배냄새 때문이다.
일반담배 흡연자들과 좁은 공간에 있다 보니 불쾌한 담배냄새가 몸에 배인다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이 13일 공개한 조사에서
전자담배 흡연자 54.9%는 전자담배로 바꾼 이유로 ‘몸에 담배냄새 나는 게 싫다’는 점을 꼽았다.
하지만 전자담배도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건강에 해롭다.
금연이 최선이다.
“어, 중년인데 벌써 노인 냄새가”...왜?
중년의 나이에 벌써 ‘노인 냄새’가 나는 사람이 있다.
나이 들어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 모공에 많이 쌓이면서 냄새가 난다.
노넨알데하이드는 젊을 때는 거의 분비되지 않지만
노화가 시작되면 피부의 산성화, 유익균 감소, 지방의 변화 등으로 인해 만들어진다.
나이 들면 신진대사가 느려져 노넨알데하이드 축적을 촉진한다.
갈증을 느끼는 신경이 퇴화되어 물을 적게 마시는 것도 원인이다.
겨울에는 목욕 횟수를 줄여도 겨드랑이 등 모근이 있는 부위는 매일 씻어주는 게 좋다.
“양치 했는데, 입 냄새가”...입 안에 무슨 일이?
나이 들면 침 분비가 줄어 세균이 입안에서 번식하기 쉬워져 입 냄새가 발생한다.
코골이나 구강건조증이 있으면 냄새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사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혀의 설태, 잇몸병, 부적절한 보철물과 같은 입 안의 문제는 입냄새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만성 비부비동염, 편도결석 등 코와 목구멍의 질환, 소화 문제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단백질 음식이 세균에 의해 분해될 때 휘발성 황화합물이 발생, 입냄새가 날 수 있다.
“칫솔질 습관도 살펴야”...특히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위 잘 닦아야
나이가 들면 침 분비 감소, 호르몬의 변화,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입마름이 생기면 냄새가 날 수 있다.
침 분비를 줄이는 고혈압약이나 우울증약 등 약물도 살피는 게 좋다.
운동으로 신진대사를 올리는 것도 필요하다.
칫솔질은 특히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위, 어금니 뒷면을 꼼꼼히 닦는 게 중요하다.
잇몸병이 있으면 심한 냄새를 일으킬 수 있다.
치실, 치간칫솔도 사용하면 음식물 찌꺼기를 더 줄일 수 있다.
혀의 설태도 잘 제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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